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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고백 3번째 가면의 고백이다. 다른 번역에 어쩌다보니 3권째 읽은 가면의 고백.매번 소설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이 작가님인 것 같은 생각으로 읽은 것같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번 그런 느낌을 받는 소설이다. 금각사보다 가면의 고백을 먼저 읽은 것이 행운이었던 것같다. 금각사를 먼저 읽었다면 가면의 고백을 읽지 않았을 테니.. 소설은 커피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것같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하는 혹은 선호하는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혹은 그 반대도 존재 할 테니.. 리뷰는 참고만 하시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치 내가 가면의 고백은 좋아하지만 금각사는 안 좋아하는 것처럼가면을 쓴 작가의 내면의 고백일본을 대표하는 심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 자신의 내밀한..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 우연한 검색끝에 구입한 작품입니다.조선중기 정치사에 가장 큰 사색분당 즉 동서분당을 다룬 작품입니다.이덕일의 조선선비 당쟁사나 이성무의 조선시대 당쟁사가 있지만 고민끝에 이 작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이조전랑자리를 둘러싼 심의겸과 김효원의 알력.동인과 서인의 중진이었던 이발과 정철의 갈등.그리고 이 모두를 양비론과 양시론으로 무마하려했던 이이.당시 조선을 중쇠기라 칭하며 개혁하려 했던 이이.그런 이이를 가리켜 개혁에는 동의 하지만 이이와는 함께 하지 않겠다던 류성룡.니탕개의 난이 불러 일으킨 계미삼찬.그리고 정여립의 기축옥사.이이와 성혼이 당을 만들면 나도 그 당에 들겠다며 옹호했지만 이이가 죽자 이이는 심의겸에 농락당한 어리석은자라고 칭한 선조등 겉핡기가 아닌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한가득입니다.평..
나의 한국현대사 중고등 추천도서로 많이 보이길래 아들에게 현대사 책으로 권한 책이다. 사실 현대사는 아무래도 작가의 색깔이 많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한게 골라야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그래서 아무래도 추천도서의 영향을 받기 마련! 아들은 그래도 재밌게 본것 같다. 나는 학교다닐때 현대사가 가장 어려웠던것 같다. 그런데 아들은 여전히 재미있다고. 다행이다. 이책 또한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유시민이 보고 겪고 느낀 우리 현대사 55년의 이야기 나는 냉정한 관찰자가 아니라 번민하는 당사자로서 우리 세대가 살았던 역사를 돌아보았다. 없는 것을 지어내거나 사실을 왜곡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그러나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을 선택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로 묶어 해석할 권리는 만인에게 주어져 ..
Beezus and Ramona 라모나 시리즈 8 권 중에 첫 작품이 이 "Beezus and Ramona"입니다. 크윔비씨네 두 딸, 비주스(10살)와 라모나(7살)는 못말리는 사고뭉치와불만 좀 있는언니입니다. 상상력 풍부한 우리 라모나가 언니에게 못잊을큰 사고를 칩니다. 이 시리즈는 라모나가 10살이 될 때까지 계속 이어지는데요. 어엿한 숙녀로 크가면서, 맘씀씀이가 넓게 자라나는과정을 엿보는 게마냥 즐겁습니다. 처음엔 쉬운 영어로 시작하지만, 라모나 나이가 올라갈수록 영어도 같이 좀 어려워집니다. 올 7월에 영화가 개봉된다고하니, 이 참에 미리 한번 읽고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비저스는 그녀의 네 살짜리 어린 여동생 라모나를 참아주기가 매우 힘듭니다. 라모나는 다음 행동을 도저히 예측할 수 없고, 성가시기만 하며, 세상의 모든 것에..
소네트집 소네트집 찾다가 이북이 있길래 간편히 읽으려고 구매했어요....셰익스피어의 소네트는 같은 내용이라도 번역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 달라지는데 이북은 번역이 좀 아쉽네요ㅠㅠ..전체적으로 딱딱하고 그냥 번역기에 돌려 바로 직역한 듯한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도 각주가 달려있고 클릭하면 바로 해석이 나오기 때문에 쉽게 확인이 가능하여 이 부분은 정말 편리하네요154편의 소네트라는 자재를 이용해 구축해 낸 은유의 건축물!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연작시집 소네트집 . 1592년과 1594년 사이에 본격적으로 쓰인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머릿속에서 비롯된 지적 유희의 산물인 154편의 소네트를 담은 책이다. 시의 화자와 젊은 후견인 내지 연인, 그리고 검은 여인의 삼각관계뿐만 아니라 시의 일반적 주제들을 소네트라는 시적 형식을 통..
사하라 사막에서 꽃을 피우는 방법 작가이자 라이프 워크 안내자인 저자는 사하라(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의 줄임말)의 대표로 꿈을 찾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꿈을 찾아가게 도와주는 코칭 상담가이다.일러스트레이터 홍시야는 누군가에게 작은 울림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술 작가.큰산이라 작품 속에서 자신을 지칭하는 임영복 대표(사하라)의 글에 홍시야 작가의 일러스트가 혼합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엄연히 자기 계발서이지만 소설 형식이라 어딘지 새로운 느낌과 딱딱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쉽게 읽히는 매력을 풍기고 있다. 내가 자기계발서를 잘 읽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도 상당히 공감하며 재밌게 읽은 책(자기 계발서)이기도 하다. 나 역시 진짜로 내가 원하는 걸 찾지 못한 채 오랫동안 헤매이고 있었으니까..
2017 Xistory 자이스토리 고2 문학 452제 갈래별로 나눠있어서 공부하기 편하고ㅣ다양한 문학작품들이 수록되어있어서 다양하게공부하기 좋습니다.그리고 해설이 잘되있어서 혼자 공부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무슨 문제집으로 공부할까 망설이셨던 분들 ㅈㅏ이스토리 문학 추천합니다.항상 자이스토리는 실망시키지 않네요무조건 추천합니다.다양한 작품 . 자세한 해설. 역시 자이스토리!!!최신 수능의 출제 경향을 알고, 문학의 문제 유형과 기본적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교재이다. 최근 8개년(2009~2016) 고2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와 최근 3개년(2014~2016) 수능 문제에서 각 유형에 맞는 문제들을 선별하여 문학 영역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 26개의 문제 유형을 제시하였다. 자이스토리 고2 문학 으로 학습하다 보면 수능 문학에 대한 문제 해결력이 높아질..
평설 열국지 2권 1권 정장공이야기에 이어 본격적으로 춘추오패 중 으뜸이라는 제환공과 관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반부는 정장공의 죽음이후 정나라의 혼란과 제양공과 문강의 패륜, 이와관련된 노나라 등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중반부 이후부터 관중과 포숙아 이야기가 나오고 관중의 고생, 포숙아의 추천에 의한 등용으로 진행된다 1권과 같이 술술 잘 읽히고 이북이라서 틈틈이 시간날때 조금씩 읽어도 좋을 정도로 이야기 구성이 잘돼있다소설문학 신인상에 단편이 당선되어 등단한 중견작가 유재주의 평설 열국지. 200개의 고사와 100편의 일화 속에 서주(西周)말에서 시작하여 진(秦)의 천하통일로 동주(東周)가 끝나는 550년간 펼쳐진 난세를 헤쳐간 수많은 영웅들의 중원 역사 이야기. 고금古今의 중국 역사를 통해 등장하는 강태공, 공자, 굴..
독일인의 사랑 외 5권 세트 저렴한 가격에 진짜 알짜배기 책들만 모아놓았어요^^ 말 할 필요가 없는 명작이니까요.. 딴 책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인데 표지들도 너무 예쁘고 좋아요 도자기잔은 사용을 안 해봤지만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더군요.. 뭐 더 좋은것을 바란다면 무리인 것 같네요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의 구성 만족합니다^^독일인의 사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일곱가지 이야기 별,알퐁스 도데 단편집 도련님 등 베스트셀러 미니북 시리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5편을 새롭게 번역하고 삽화를 넣었다. 도서 5종과 예쁜 도자기잔 세트를 선물용 포장상자에 넣어 세트로 구성했다.독일인의 사랑지은이_막스 뮐러 옮긴이_안영란 삽화가_이재훈 마치 한 점의 난을 그리듯 정결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독일문학의 정수언어학자였던 막스 뮐러는 언어..
26년 세트 얼마전 봤던 택시운전사를 통해 5.18광주사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된 26년이라는 웹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구매하게 되었다. 26년전 광주에서 부모님중 한분씩을 잃은 젊은이들은 그때 진압군인으로 참가했던 김갑세 회장과 그 아들로 인해 모이게 되고, 학살을 이끌었던 전두환을 암살하기로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이야기이다.각자 어렸을때 가정의 파탄을 보고 또 그 여파를 고스란히 현재까지 갖고 있는 젊은이들, 그리고 피해자만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도 피해자일 수 밖에 없었던 사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그런데 왜 최고의 악의 축은 지극히 평안하게 살 수 밖에 없는지..웹툰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말이다.적폐청산이라는 말이 보수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현대사에서 적폐청산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역사였다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