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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고백


3번째 가면의 고백이다. 다른 번역에 어쩌다보니 3권째 읽은 가면의 고백.매번 소설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이 작가님인 것 같은 생각으로 읽은 것같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번 그런 느낌을 받는 소설이다. 금각사보다 가면의 고백을 먼저 읽은 것이 행운이었던 것같다. 금각사를 먼저 읽었다면 가면의 고백을 읽지 않았을 테니.. 소설은 커피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것같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하는 혹은 선호하는 책을 싫어하는 사람도 혹은 그 반대도 존재 할 테니.. 리뷰는 참고만 하시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마치 내가 가면의 고백은 좋아하지만 금각사는 안 좋아하는 것처럼
가면을 쓴 작가의 내면의 고백

일본을 대표하는 심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 자신의 내밀한 동성애적 성향을, 출생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 및 주변환경과 결부시켜 논리적으로 피력하여 출간과 동시에 일본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평생 가면을 쓰고 자란 것 같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온 진실한 고백이다.

1인칭 소설인 가면의 고백 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인공 ‘나’의 출생에 관한 에피소드로부터 시작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근무하다 사표를 제출한 20대 중반까지의 이야기는 작가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예술에의 욕구, 즉 가면을 쓰려고 하는 욕구 그 자체에서 맨 얼굴의 자신을 발견한 저자는 고백이라는 행위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진실에 주목하면서 새롭고 신선한 고백문학의 장을 열고 있다.


1장
2장
3장
4장

미시마 유키오, 그 인간과 문학(사예키 쇼이치)
가면의 고백 에 대하여(후쿠다 쓰네아리)
해설 ㅣ 가면을 쓴 작가의 고백(허호)
옮긴이의 말
미시마 유키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