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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 찾아 읽는 사진책 174파란 별을 품은 가슴으로― 아름다운 바다 (BBC 자연사 다큐멘터리 1)앤드루 바이어트·앨러스테어 포더길·마서 홈즈김웅서·정인희 옮김사이언스북스 펴냄, 2002.8.1. ‘The Blue Planet’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서 나왔던 책을 읽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사이언스북스,2002)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The Blue Planet’이라 할 적에는 ‘아름다운’이라는 낱말은 없을 텐데, 너르며 깊은 바다를 보여주는 사진책에 붙이는 이름이다 보니, 이렇게 뜻을 바꾸어서 붙였구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파란 별’이라고만 책이름을 붙이면 못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고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으니 “아름다운 바다”라는 책이름도 나쁘..
미술마을 인문여행 "제발 나를 길들여 줘!" 여우가 말했다."나도 그러고 싶어." 왕자가 대답했다.여우가 말했다."사람들은 이제 시간이 없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되었어. 상점에 가서 다 만들어진 물건들을 사는 거야. 하지만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으니 사람들은 이제 친구가 없어. 친구를 찾고 싶으면 나를 길들여줘!" - 꿈, 마음을 길들이다 중에서미술마을을 사색여행하라. 한겨레신문 미술 담당 기자였던 저자가 미술마을 10곳을 느릿한 품으로 여행하며 쓴 글이다. 전작 한국의 책쟁이 에서 선보였던 따스한 인문학적 글쓰기에 낮선 미술과 마을이 어떻게 조우했는지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이 덧붙여졌다. 공존의 의미를 새기는 새로운 여행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마을마다 아침을 호흡하는 저..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 요즘처럼 스마트폰등이 보편화된 편리한 생활속에서 요리쯤이야 검색창에 띄우기만하면 주르륵~가지각색방법으로 정말 다양하게도 많은 레시피가쏟아지지요~그런 와중에라도 이렇게 꾸준히 인기있는 블로거님의 노고어린 글과 요리가 나오는걸보면 반갑기도 해요.책도 결코 가볍지가 않기에더 좋습니다.가정식이라는 효율성이 있기에 곁에두고두고 볼 책이 있는것에 감사하며~^^매일 먹는 밥이지만 한국인들은 특히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집밥은 단순히 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따스한 정을 담고 있는 단어이다. 집밥을 먹으면 어쩐지 건강해질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든다. 건강한 집밥이란 화학조미료 없이, 싱싱한 재철 재료, 그리고 정성이 깃든 밥상일 것이다. 네이버 유명 블로거인 ‘당근정말시러’저자는 이런 마음으로 매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