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쫓는 모험 (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을 쫓는 모험 (상) 이 작가의 글을 꾸준히 읽고 있다 보니 아주 낯선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산문보다 소설 쪽이삐걱거리는 느낌이다.(나는 아직도 이 작가의 소설에는 확 빠져 들지 못한 걸까. 아니면 오래 전에 나온 글이라 그 거리감을 이겨 내지 못한 걸까.)얼마 전에 본 작품과도 이어지는 내용이 있어서 책제목만 바꾼 채 그 이야기를 그대로 다시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일단 상권이다.양을 찾아 떠나기직전이다. 이 양이 무엇인지, 어떤 존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권을 읽으면 알 수 있는 걸까 기대는 되지만 내가 이미 읽은 이 작가의 글로 비추어 보건대 꼭 찾아 내지못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글 속 인물은 이 양을찾았다고 하는데, 열심히 따라간 나만 못 찾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눈 앞에 양을 두고도 양인 줄 모르는 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