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을 읽는 시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그문트 바우만을 읽는 시간 폴란드 출신이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쇼핑에서 현대 문명의 본질을 짚어낸다. 그는 현대 자본주의를 카지노 문화라고 잘라 말한다. 모든 제품은 강렬하게 등장했다가 빨리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상품을 시장에 풀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우만은 우리 사회가 상품과 서비스의 수명 단축을 통해 단명성, 휘발성, 불안정성을 생산하는 경제로 향하고 있다며 한숨을 쉰다.시대를 통찰했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삶과 학문적 자취를 재조명한 책이다. 이 책은 바우만의 저서를 통해 삶의 행적을 살펴본 작은 평전으로 시작해 그 뒤로 저서 19권에 대한 꼼꼼한 서평이 이어진다. 아울러 그가 살아온 발자취를 뒤쫓은 후학들의 좌담도 수록했다. 책 후반에는 그의 사상과 철학을 예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