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119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가장 위급한 상황에 생각나는 숫자 하나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책도 아마 그런 이미지를 생각하고 그렇게 제목을 지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위급한 순간, 알아야 할 그래머가 필요할때 119를 부르듯이 이 책을 찾으면 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딱히 어느 한 그룹의 대상자를 정해 놓고 만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폭넓게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을 염두에 둔 것 같다. 띠지에 적혀져 있기로는 내신, 수능, 토플, 텝스, 공무원 시험 대비도 할수 있다고 적혀져 있으니 그야말로 팔방미인에 해결사 노릇을 해 줄 책인가보다. 물론 내용 자체도 그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학년별로 구성이 되어 있는 중학생용 문제집은 레벨별로 나눠져 있어서 찾아야 할 문법이 없는 경우가 있고 고등학생용 책들은 일단은 수능위주로 되어 있어서 문법 보다는 독해가 우선이 경우가 더 많다. 문법 문제는 한 두문제밖에 나오지 않으니 현명한 선택이라 할수밖에. 그렇지만 기초적인 문법이 없다면 그마저도 해석을 할수 없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기본 영문법이 있고 나아가서는 수능 고득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에 꼭 나오는 수능문법이 있는 편이다. 이 책의 시작은 다른 책들과 비슷하다. 동사편으로 시작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be동사와 다른 동사들을 구별해 놓은 것을 볼때는 뭐야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한 책이었어 하고 비웃음을 날릴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다른 책과는 다르게 가장 기본적이고 실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시험에 나올만한 문법들을 짚어내고 있다. 그야말로 가장 기본인 셈이다. 그러면서도 놓칠수 없는 하나의 팁. 그래머 +이다. 그 부분을 통해서 평소에 궁금했던 것이지만 누구에게 물어보기 힘들어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했던 것들을 알기 쉽게 속속 풀어주는 코너이다. 단순하게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확인할수 있는 연습 코너를 만들어서 문제를 풀어볼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든다.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 문제들을 구성해 놓음으로써 그 단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 갈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그리고 답이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다른 책과는 달리 바로 뒷 페이지에 답을 실어놓아 쓸데없이 답지를 찾아 맞춰보는 불편함을 최소한으로 줄여 구성한 것도 마음에 드는 편이다. 언뜻 보면 아이들용 책 같지만 뒤로 갈수록 그런 편견은 사라진다. 필요한 문법은 다 나와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팁으로 인해 공부하는 재미를 더해주고 머리속에 잘 정리해 놓을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헷갈리거나 어렵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때 목차에서 그부분만 바로바로 찾을수 있다. 오랜 강사 생활을 한 나도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망설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조차도 말끔하게, 깔끔하게, clearly하게 정리를 해두었다. 위급할 때 필요한 책. 그것이 바로 이책 그래머 마스터 119가 아닌가 싶다. 누구나 집에 비상응급약은 하나씩 가지고 있듯이 이 책도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권쯤은 읽어보고 가지고 있어야 할 그런 책임에 분명하다.
누군가의 명쾌한 답변이 필요했던 당신을 위한 1:1 영문법 강의로 저자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질문 받았던 것들을 엄선해 풍부한 해설과 예문으로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내신/ 수능/ 토익/ 토플/ 텝스/ 공무원 시험 대비 표준 영문법서)
Chapter 1 be동사와 일반동사
Chapter 2 동사의 과거형
Chapter 3 진행형과 미래시제
Chapter 4 완료시제
Chapter 5 의문사
Chapter 6 문장의 종류
Chapter 7 문장의 형식
Chapter 8 조동사
Chapter 9 수동태
Chapter 10 명사와 관사
Chapter 11 대명사
Chapter 12 관계사
Chapter 13 형용사, 부사, 비교
Chapter 14 to부정사
Chapter 15 동명사
Chapter 16 분사
Chapter 17 접속사
Chapter 18 전치사
Chapter 19 조건문과 가정법
Chapter 20 일치, 화법, 특수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