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노똠브의 90%가 구라인 소설을 읽으니 재미가 쏠쏠했다아 아멜리는 어쩜 이러는지?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 건지 미스테리다어디서 이런 사람이 난 건지말도 안 되게 재밌고 매력적이고 웃기고 황당하다어디선가 아멜리를 <글쓰기광>이라고표현한 것을 본 적이 있다글을 많이 꾸준히 쓰는 것뿐만아니라 정말... 굉장한 광기가 느껴진다
공격 은 아멜리 노통브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현대판 노트르담의 꼽추 이다. E에 맞서 라는 다소 도발적인 헌사로 시작하는 이 두 작품에서 아멜리 노통브는 누구든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천상의 얼굴을 한 미녀와 모두가 외면하는 추남, 그리고 그들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고전적인 테마를 노통브 특유의 매우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내고 있다.
이 작품에서 노통브는 그녀 특유의 다정함과 잔인함이 뒤섞인 문체로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 내고 있다. 추한 겉모습을 죄로 인정하고 절대미에 대한 열정을 가슴에 묻는 것으로 사랑을 승화시키려는 고전 소설의 주인공과는 달리, 이 노통브식 카지모도 는 당당하게 자신을 외면하는 사회를, 그리고 사랑을 공격 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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