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인공 로하는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소율이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소율은 대답 없는 그에게 가끔씩 연락을했었지만 그 연락은 소율이유학을 가면서부터는 아예 끊기게 되면서 소율에 대해 잊고 살아온 것.소율은 귀국해서는 그가 대표로 있는 건축사 사무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다.로하의 어머니 하연은 이제 소율이 돌아오면 소율을 정식으로 자신의 딸로 맞이할 거라며호적 정리를 할 거라는 얘기를 전해 준다.그렇게 다시 돌아온 소율과 가족이 다 같이 만난 자리에서 하연은 이제 두 사람은 남매가 될 거라고 얘기하며 함께 살 방을 보여 주겠다며 즐거워하지만 그 얘기를 듣는 로하의 마음은 왠지 편치 않는데...남주가 살짝 답답해 보이는,그의 어머니와 여주의 적극성에 비해 마음도 잘 보이지 않아서 애매한그래서인지 두 사람을 연결시켜 주려는 어머니의 마음도 사실은 잘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좀 있었네요.
기다림의 끝은 결코 포기가 아니었다.
앞으로 호칭은 오빠라고 불러야 할까요?
하얀 얼굴에 번지는 목련 같은 미소.
따뜻한 봄 같던 소녀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내가 가진 게 없어서, 마음이 쓰이는 거란 거 알아요.
하지만 그로 인해 동정을 받고 싶진 않아요.
나는 그냥 김소율일 뿐이에요.
그를 만나 삶의 의미를 부여한 여자, 김소율.
네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생각을 했어.
나는 지금부터 내 감정을 다른 이름으로 부를 거야.
그녀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뜨게 된 남자, 김로하.
감정은 점차 연민을 넘어 간절함으로,
그리도 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사랑으로 변해갔다.
내 기다림의 마침표.
그가 그녀를, 그녀가 그를.
그렇게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prologue
1. 사랑이라 부르고.
2. 연민이라 썼다.
3. 그렇게 온전한 사랑이기를.
4. 간절히 바라고 원했다.
5. 하여 이제 혼자가 아닌 둘임을.
epilogue
외전1 - 우리가 처음 만나.
외전2 - 같은 꿈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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