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접하고는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의 위인전이 아닐까? 생각했었다.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1920년~2016년까지 근 백여년간의 우리나라 생황에 따른 어린이의 인권문제들이 시간여행을 하는 방정환 선생님의 시각에따라 드러나는 재미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뿐더러 짧게 나누어진 책의 내용들도 쉽게 넘어가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다.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으면서 우리 나라의 시대상황과 아이들의 인권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좋은 책이다.부모님이라면 향수에 젖어 내가 살아왔던 시절의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겠고, 초등학생이 읽는다면 현대 한국사와 어린이 인권의 이해가 쉬운 책이다.책의 작가의 말에서처럼 어린이 인권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힘들과 아픈 시대를 꿋꿋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노력으로 차차 겉으로 드러난 것이니까...어린이의 인권을 소중히 여기며 멋진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있나요?지금 어린이들은 행복한가요?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나요어린이들이 걱정된 방정환 선생님은 사람들에게 어린이들을 부탁합니다. 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떠났다고 합니다. 책은 차마 떠나지 못하는 방정환 선생님을 며칠 이 땅에 붙잡아 두어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합니다.어린이들이 배고프거나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 외로운 건 아닌지 돌아본 방정환 선생님은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 곁에 언제나 ‘그 시대의 방정환’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방정환 선생님이 살았던 1920년대의 눈으로 본다면 어쩌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어린이들의 인권이란 허무맹랑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단순히 배고픔을 면하고, 배움의 길을 터 주는 것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되는 것이 방정환 선생님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언젠가 우리 중 누구라도, 꿈에라도 방정환 선생님을 만났을 때, 이제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어요.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프롤로그_검은 마차를 타고 온 사람
1. 어린이날이 없어졌다고?
-일제 강점기에 우리 어린이는 어땠을까?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 어린이 인권!
2. 비극은 하루 빨리 끝나야 한다
-전쟁 전후 우리 어린이는 어땠을까?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3. 월사금이 너무해
-우리나라 어린이는 어떻게 학교에 다녔을까?
-어린이가 교육받을 권리
4. 꿈을 싣고 돌아가는 재봉틀
-일하는 어린이들의 인권은 어땠을까?
-어린이가 일하지 않고 쉴 권리
5. 달그락, 도시락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권리
6. 혼자 날리는 종이비행기
-우리나라 어린이는 폭력에서 자유로울까?
-어린이가 폭력을 당하지 않을 권리
7. 모두가 살색!
-우리는 모두 달라요
-어린이가 차별받지 않을 권리
8. 내가 원하는 건요
-나도 비밀이 있어요
-어린이의 사생활 보호와 의사 표현 권리
9.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얘들아 행복하니?
-어린이의 권리를 위해 어린이가 노력할 일
어린이들의 친구 소파 방정환
유엔 아동권리협약